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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일기

[결혼준비] 결혼식 날짜 정하기(전통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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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하려면 다양한 걸 정해야 하는데, 우린 제일 먼저 결혼식 날짜를 정하기로 했다.
보통 무엇을 고려할까?


선호도

선호도는 취향이나 환경에 따라 다르긴 하다지만, 보통 아래와 같이 알고 있다.
보통 금액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1. 계절: 봄&가을 > 여름&겨울

2. 요일: 토요일 > 일요일
3. 시간: 점심 vs 저녁
 - 점심: 상대적으로 비쌈, 엄청 일찍부터 준비, 보증인원 많음
 - 저녁: 상대적으로 저렴, 준비 시간 상대적으로 여유, 보증인원 적음
 


전통적인 방법(길일, 택일, 손없는 날 등)

필수는 아니라지만, 여전히 고려하는 대상이라고 한다.

특히, 어른들이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1. 사주/역학
신랑, 신부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간을 바탕으로, 역술인이나 어른들이 ‘길일’을 정해주는 방식
보통 몇 개의 좋은 날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 예식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2. 손없는날
‘손 없는 날’은 예부터 귀신도 쉬는 날이라 하여, 이사, 개업, 결혼 같은 중요한 일을 하기에 길한 날로 여겨진다.
음력 기준으로 9, 10, 19, 20, 29, 30일로, 보통 한 달에 5~6일 정도 있다.
예시) 25년 6월 기준: 4, 5, 14, 15, 24일


※ 이 날짜들은 웨딩홀 예약이 빨리 마감될 수 있다.


현실적인 방법

요즘은 전통적인 방법보다 현실적인 방법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주변에서 볼 때 대략 아래와 같은 이유인듯하다.

 

1. 예비부부의 일정: 회사 일정, 본인 및 친척의 바쁜 일정 피하기, 신혼여행 일정 등을 고려
2. 의미 있는 날: 기념일, 연애 시작일, 연애 n00일 등 연인의 의미있는 날
3. 웨딩홀 일정: 보통 예약이 1년 전에 열리는 경우도 많고, 원하는 일정이 이미 차있는 경우도 있음

4. 예산: 보통 원하는 날 &  시간(토요일 점심)은 대부분 금액이 차이가 있음


우리는 전통보다는 현실적인 방법으로 날을 정했다.

- 회사가 가장 바쁜 기간이 끝난 주 주말

- 토요일 점심 > 일요일 점심

- 예약이 아직 안 열린 날짜(=12개월 이후)

 

다행히 우리는 양가 어른들이 택일 같은 걸 신경을 안 쓰기도 하고, 우리의 의견을 존중해 주셔서 별 문제는 없었다.

집마다 분위기가 다르니 물어보고 진행하는 걸 추천한다.

제발 원하는 날에 예약을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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