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동안 연애했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진행하게 되었다.
다시없을 이벤트이지 않을까 해서, 일기 겸 기록 겸으로 한 달 정도마다 정리해서 올려보기로 했다.
- 25.01.05
2주년 파티중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생각보다 오랫동안, 많이 생각하다가 이제 말한 것 같다. 대략적인 계획이 있었달까?
결혼 가능성이 0은 아닐거라 생각했고, 한다면 얘랑 할 것 같긴 했지만 확실히 직접 듣는 건 또 다른 느낌이구만.
일단 진행을 하는거로 결정했다.
시기는 내년 6월 이내로, 식장은 생각해 뒀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기로 했다.
일단은 이정도만 정했다.
- 25.01.11
일주일 동안 엄마한테 진행 시작을 알리고 식장에 대해 찾아봤다.
예약을 원하는대로 할 수만 있다면, 금액적 측면에서도 상당히 괜찮을 것 같았다.
만났을 때 홀을 진행하기로 했고, 신혼집 위치를 대략적으로 정했다.
둘 다 집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들어올 수 있는 곳(ㅁㄱ)으로 일단 결정~
일단 신혼부부 특별공급 하기 전에, 개인이 할 수 있는 만큼 청약을 진행해 보기로 했다.
솔직히 될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도전...!!
- 25.01.18
일주일 사이에 지역에 대한 주변인의 추천을 받아서, 다른 곳(ㄱㄱ, ㅅㅈ)으로 바꾸기로 했다.
결혼식에 관한 좀 더 디테일한 내용을 가볍게 훑어봤다.
사실 아빠가 아직 내 연애를 모르는 중이었어서, 확정된 건 많지 않았다.
양가에 알릴? 주장할? 내용만 살짝 정리한 수준이랄까
핵심: 예단, 예물, 혼수 안 하는 쪽으로, 나머지는 양가 인사~상견례 사이에 다시 얘기하기로
- 25.01.25
결혼 전 서로의 가치관? 의견? 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결혼문답이라는 걸 해봤다.
시판되는 문답지를 사서 같이 진행했다.
총 3시간 동안 진행했고, 어느 정도 갈피는 잡힌 듯하다.
대부분 의견이 비슷했고, 다른 것도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눠서 꽤 괜찮았던 것 같다.
물론 이게 확정도 아니고 나중에 바뀔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해볼 만했다.
일단 1월은 이런 식으로 정리됐다.
주말에만 집중적으로 대화를 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진행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생각한다. 아닌가?
아빠한테 2월 지나서나 말할 생각이라서, 일단 확정적으로 진행할 만큼은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2월엔 뭐가 진행될지 모르지만... 일단 1월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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